그는 전통 혼례식에 있다. 곧 부부가 될 사람들은 그의 친구들. 그는 흐뭇하게 광경을 바라보고 있다. 기럭아비가 기러기보자기를 두른 목각 기러기를 신랑에게 전달하고, 신랑은 그것을 전안상 위에 놓는다. 신랑이 절을 하려는 찰나, 어쩐지 그는 뛰어들어 목각 기러기를 움켜쥐고 있었다. 기러기보자기는 풀어 던진 후 목각만 든 채 달아나고 있었다. 신랑신부와 하객들은 그를 바라본다. 그때 나는 기러기보자기를 주웠다. 내 손목에 묶는다.